2월 초에 적어보는 24년 첫째달의 회고
오늘은 일찍자야지! 아니! 이것만 하고...!의 반복
부캠에서 마지막 프로젝트를 함께한 팀원들과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하게 되었다.
조금은 빡빡한 개발일정을 짜두곤 시작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 했다.
그렇게 취준과 프로젝트를 병행하게 되었다.
항상 개발을 하다보면 이것만 하고..!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?가 반복되서 자는 시간이 더 늦어지게 된다.
1월에는 계속 이런 삶을 살았었다.
스프링 프로젝트, JPA, 테스트 코드
새로운 프로젝트는 스프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.
백엔드 개발하는 팀원이 스프링을 많이 알고있어서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. 그 전에는 혼자서 공부해볼 생각이었는데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.
직전 프로젝트를 네스트로 진행하고 스프링으로 넘어오니 그 차이점이 정말 명확하게 느껴졌다.
스프링은 데이터 다루기 매우 편의성이 높다. 성숙된 프레임워크라 JPA가 매우 편리하고 빠르게 개발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.
하지만 개발환경설정은 네스트가 정말 편하다는 것을 느꼈다. husky나 lint, npm 등이 얼마나 편리한 기능인지 알 수 있었다.
그리고 이전 프로젝트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던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시작했다.
테스트 코드를 작성해보니 편리한 점이 더 많았다.
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지 않을 때는 기능 구현을 하고 무조건 앱을 빌드하고 포스트맨으로 작동을 확인했어야만 했는데,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니 포스트맨 테스트 횟수를 좀 줄일 수 있었고 내 코드에 조금 더 신뢰가 생겼다.
Mock이니 Stub이니 Spy니 이런 개념들을 하나씩 공부하고 적용해보고있다. Spy가 가장 맘에 든다.
게시판 서비스 4개 찍어내기
1월 한 달간 게시판 성격의 서비스를 4개를 찍어내게 되었다.
2개는 거의 비슷해서 3개라고 봐도 되겠지만 아예 다른 것보다 미묘하게 다른게 개발할 때는 더 헷갈리더라.
이번 프로젝트에 들어갈 2개를 먼저 개발하고 개발 후 1개가 사라지고 다른 성격의 게시판이 기획되어서 새롭게 하나 더 개발했다.
그리고 지원한 회사에서 과제전형으로 나왔던 것도 게시판 성격의 과제라서 총 4개를 개발하게 되었고,
속도가 점점 붙었다..ㅎ
코딩테스트 준비
가장 큰 산이라고 생각했던 코딩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다.
예전에 사두었던 강의로 시작했고, 몰입하다보니 빠르게 백준티어가 올랐다.
그리고 강의를 들으며 나름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배우다보니 과거의 내가 참 미웠다.
코테 캠프에 참여할 기회도 있었고 그 때 다른 교육과정에 참여하느라 못 들었던게 크게 아쉬워지기도 했고,
코테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한거였음을 크게 느꼈다.
요즘은 오히려 조금씩 코테의 즐거움이 뭔지도 알 것 같다.
두 번의 면접, 첫 과제 전형
백엔드 포지션으로 처음으로 면접도 보고 과제 전형도 경험할 수 있었다.
보이저엑스와 팀스파르타 면접을 보았고 클라썸의 과제전형을 진행했다.
면접을 보고 면접 경험이 중요하다는 이유를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.
사실 전에 말로만 들었을때는 아~ 그렇구나 정도였기 때문.
기술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감이 안 잡혔던 것 같고 이제는 조금은 어떻게 해야겠구나를 알게되었다.
과제 전형은 아쉽게도 프로젝트가 가장 바빴던 시점에 과제를 받게되었다.
거의 이틀 꼬박 밤새고 며칠을 조금 더 보완해서 제출했는데 결과는 아쉬웠다.
과제 전형을 절대로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.
여러 후기들을 보니 일주일 씩 하는 경우도 있고 문서화나 리팩토링, 테스트코드도 꼼꼼하게 해서 제출하는 경우도 있는 듯했다.
과제하는 동안 취업을 위해서 한 회사에 이렇게까지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을까? 라는 회의감도 좀 들었던 것 같다.
참 어려운 세상이다.
2월에는 어떻게 지내게 될까
여행을 5일 다녀왔는데 1월에 지냈던 것들이 아득하게 느껴진다.
2월에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일은 앱 출시가 아닐까하다.
백엔드 개발이 거의 끝난 시점에서 내가 해야할 일이 뭘까 곰곰히 생각하다가
당장은 성능 개선보단 배포가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팀 내 유일한 맥 유저로 iOS 쪽은 많이 맡아서 진행해야할 것 같다.
아직 프론트쪽은 개발할 것들이 많고 실제 배포를 하려면 단계마다 어려움이 많을게 분명하니 미리 준비해두어야한다.
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많이 지원서를 제출해보고 면접기회를 많이 얻는 것이다.
보이저엑스 면접을 계기로 면접 경험의 중요성을 확 깨달았다.
면접기회를 얻기도 하고 언제부터 딱 면접 준비를 시작한다기보다 꾸준히 계속해야할 것 같다.
그 다음은 코테 그 다음은 또 그 다음은.. 취준생은 할 게 참 많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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